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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증산면, 제6회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 성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4일
↑↑ 제6회 수도산 목통령 고로쇠 축제(증산면)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김천시 증산면에서는 지난 12일~13일 양일간 관광객 및 주민들과 함께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가 증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제6회째가 되는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는 2011년 일부 몇몇 농가에서 치러오던 소규모 고로쇠 물마시기 대회를 축제로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그동안 지역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를 했다.

고로쇠 수액은 고로쇠나무에서 한방울 한방울씩 떨어지는 수액을 모아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년 수확량이 한정되어 있어 구하기가 힘이 들며, 식수보다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10여종이 넘는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숙취해소, 노폐물배출, 비뇨기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고로쇠 빨대로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등 다양한 고로쇠 관련 행사를 통해 증산면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증산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적이다.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도 지정기념물 유성리 소나무가 드리워진 증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축제가 진행되었으며, 시루뫼(甑山)가 가지는 다양한 지역 어메니티(Amenity)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민이 적극 동참하고 도시민이 함께하는 축제행사를 마련하고자 주관인 증산면 고로쇠 작목반 뿐만 아니라 증산면민 모두가 이번 축제를 위해 하나가 됐다.

이번 축제는 6년 동안 무르익어 온 축제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하루에 치러지던 것을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월 13일 오후 3시까지 이틀에 걸쳐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이에 맞게 양일간 4,000여명이 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증산면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고로쇠 물 시음회, 고로쇠 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고로쇠 관련 다양한 이벤트들 뿐 아니라 청암사 스님들의 태극권 시연, 증산면 농악단의 풍물놀이, 난타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 둘째날이자 마지막날인 13일에는 각설이 공연, 단비, 소명, 지원이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및 노래자랑 결선으로 축제를 마무리 지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증산면을 찾아준 관광객 여러분과 축제를 위해 하나가 되어준 증산면 주민분들 및 물심양면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힘써준 증산면 각 기관단체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 본 축제가 더욱 내실 있고 투명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주관인 증산면 고로쇠 작목반 여러분들에게 내년에도 한 번 더 수고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축제에서는 고로쇠 수액뿐만 아니라 청정 고랭지 증산면에서 재배된 오미자, 사과, 머루 등 많은 지역 특산품이 함께 판매되어 축제가 단지 보고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특산품 홍보 등 지역 주민들의 수익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윤기선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로쇠작목반원들의 협조와 노력이 있고, 오늘 참가한 각 기관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사히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라며,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준 축제추진위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는 매년 3월에 치러질 것이며, 증산면 및 김천시 대표 축제로 발전해 김천시 증산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해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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