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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정보화마을 농촌테마체험 인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 삼훑기체험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안동지역 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테마체험이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에서는 하회정보화마을(hahoe.invil.org)과 안동포정보화마을(andongpo.invil.org) 두 곳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농촌지역 정보격차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풍천면 광덕리 등 8개리에 조성한 하회정보화마을은 2004년부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년차를 맞으면서 매년 2천명이 넘는 체험객이 찾는 등 가장 모범적인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찰떡만들기체험
ⓒ CBN 뉴스
특히 하회마을, 부용대 등 전통문화자원과 풍부한 친환경 농산물 등을 활용한 특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농촌테마체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2월부터 싱싱 딸기따기 체험을 비롯해 감자․고구마 캐기, 배따기 등 계절에 맞는 친환경 농산물 체험과 사군자와 국궁을 가미한 선비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군자 그리기 체험은 벼루와 먹, 붓을 접하기 어려운 세대가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수 컴퓨터 시스템으로 구성해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 하회정보화마을딸기따기체험
ⓒ CBN 뉴스
최근에는 딸기 수확철을 맞아 딸기따기 체험이 주를 이루고 있다. 2월 이후 지금까지 1천여 명의 체험객이 찾은 가운데 요즘은 유치원생 체험객이 줄을 잇고 있다.

4월 9일에는 10:00부터 의성 충효어린이 집 원생 55명과 안동선재어린이 집 55명, 영양어린이집 42명이 찾는다. 10일에는 의성 옥전초등생 30명이 찾고 11일에는 송죽어린이집 50명과 진보대일어린이집 50명이 찾을 예정이다. 체험비는 개인의 경우 1만원, 단체는 8천원을 받고 있으며, 딸기밭에서 맘껏 따 먹은 후 돌아갈 때 2㎏들이 한 상자씩 가져 갈 수 있다.

↑↑ 안동포정보화마을
ⓒ CBN 뉴스
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한 안동포정보화마을도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안동포 귀주머니 만들기, 사과, 복숭아, 수박따기, 다슬기 줍기, 찰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이후 모두 6,500명이 안동포정보화 마을을 찾아 체험비, 숙박비, 특산물 판매 등 약 4억 원의 농가수익을 올리는 성과도 얻었다. 올 들어서도 지금까지 5백 명의 체험객이 찾는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마을 내 마련한 50명 수용규모의 길쌈마을 숙박촌도 주말이면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안동포의 제작과정 중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참석자 대부분은 도시민들로 정보화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정보를 얻고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 정보화마을의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등을 활성화시켜 농촌정보화와 함께 농촌소득도 높이는 등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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