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8-02-26 오후 01:49: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여행/레저

의성조문국박물관, 병산손씨 문중 기탁 자료 해제 작업 완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8일
↑↑ 학동 이광준 선생과 주고받은 편지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지역의 대표적 명문가문 중의 하나인 병산손씨(비안) 문중으로부터 고문서 및 간찰(편지) 등 유물 223점과 신용우(단북면)씨 개인 고문서 자료 33점을 지난 2015년 4월 28일에 기탁 받았다.

이 고문서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학자료실(실장 김학수)의 무상 지원을 받아 256점의 고문서에 대한 목록 작업과 고문서 해제(문서의 성격과 내용을 요약) 작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병산 손씨 문중은 의성 김씨와 더불어 의성을 본으로 하는 대표적인 지역 명문가 중의 하나로 이번 고문서 목록작업과 해제 작업 중 195점에 달하는 간찰을 통해, 16~17세기 당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석학들과 친교한 실물자료가 밝혀지면서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유학가문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신용우씨 기탁자료는 16~17세기 의성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산송(묘지에 관련된 소송)관련 문서와 토지매매 문서 등으로 조선시대 의성의 사회·경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의성조문국박물관(관장 전병해)은 “의성의 문화유산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밝히고 알리며, 보존과 전승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8일
- Copyrights ⓒCBN뉴스 - 의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