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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경북도 문화재 위상 격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활성화-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도지정문화재 중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 등 보존ㆍ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9호‘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 및 제101호‘서벽고택’과 제154호‘사남고택’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2호‘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으로 승격 지정됐다.

이번, 승격 지정된‘청송 평산신씨 판사공파 종택과 분가 고택”은 18세기 초반에 지은 평산신씨 판사공파의 종가이며, 종택은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의 27세손인 신한태(1663~1719)가 1705년 경 이곳으로 입향하면서 창건됐다.

↑↑ 사남고택
ⓒ CBN 뉴스
창건한 이후 종택을 중심으로 종법적 질서 규범에 따라 서쪽으로 서벽ㆍ사남고택이 차례로 자리한 배치유형을 통해 한국 전통마을 고유의 공간구성 체계와 분가할 때 터를 잡는 방법을 살필 수 있다.

종가에서만 볼 수 있는 사당과 큰사랑채, 서당, 영정각, 그리고 사당이 없는 분가된 가옥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감실 등은 조선시대 종가와 분가 간의 건축적 공간배치와 민속적 특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또한, 문중에서 기탁한 물촌 신종위(1501~1583) 선생 영정, 사남문집, 시헌서 등은 조선 시대 예학과 사회사 연구에 귀중한 유물이다.

한편, 지난 2월 25일에는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호‘안동 토계동 향산고택’이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제280호로 승격됐고, 6월 5일에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9호‘의성 만취당’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25호로 승격된 바 있다.

이성규 도 문화재과장은“우리도 문화재의 격을 높이는 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지정문화재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며,“내년부터는 승격 신청서류 작성에 따른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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