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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선제적인 대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2일
ⓒ CBN뉴스 - 의성
[cbn뉴스=이재영 기자] 김주수 의성군수가 휴가에도 불구하고 관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재난 현장을 직접 지휘하는 등 선제적인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의성에는 지난 달 28일 저녁(19시30분)부터 2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려 총 1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관덕2리 및 관덕천 등에 32건의 제방이 유실되고, 단촌면 등 부분도로가 파손되는 하면 관내 34곳의 농가 2.5ha가 물에 잠겨 벼와 고추와 콩, 참깨 등의 농작물이 호우에 씻겨 내려갔다.

이번 비는 방하, 장림, 관덕리 일대, 병방, 하화1리와 구계 1.2리, 상화 2리 등에 집중적으로 내려 전체 피해 규모는 50ha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병방리와 관덕리 일대는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가 컸다고 의성군은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에 호우 피해가 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상황을 체크하고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면서 피해 보상 구상에 나섰다. 우선 침수된 도로에는 안전시설물 설치와 배수 작업을 지시하는가 하면, 공공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상황을 위해 마을마다 담당 공무원을 파견해 현지조사토록 했다. 특히, 피해가 심했던 병방리와 관덕리 일대에는 우선적으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을 보내 토사를 제거하고, 제방이 붕괴된 관덕리는 유실된 농로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긴급 복구했다.

의성군은 당장 응급복구는 했지만 추이를 더 지켜보면서 장비를 추가적으로 투입해 완벽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단체장과 공무원들의 혼연일체된 노력 덕분인지 당분간 의성에는 비 소식이 없다. 내일부터 맑게 개인 날씨를 보일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복구 작업만 제대로 마무리하면 의성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를 그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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