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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단촌면 일대 산채 재배단지 수확 `한창`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11일
ⓒ CBN뉴스 - 의성
[이재영 기자]= 봄이 오는 들녘에 희망의 새싹들이 자란다. 의성군(군수 김주수) 단촌면 일대 비닐하우스 속에는 고추 묘상 대신 산채들로 가득 차 있다.

2015년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추연작장해지 대체작물인 삼나물 방풍, 잔대, 참취, 곤달비, 당귀 등 10여 가지의 산채를 8농가 4.5ha에 시범재배하여 가꾼 결과 이제 그 첫 수확작업에 들어갔다.

2013년도에 귀농한 단촌면 후평리 정장영, 권갑숙 부부는 하우스에 삼나물(능개승마)과 잔대 등 0.4ha를 재배하여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탈도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산채는 새로운 희망작목이며 고추연작장해지 대체작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후평리가 친정인 김민경, 백종수 부부는 각박한 도시생활을 접고 젊은 나이에 고향으로 귀농하여 마늘과 산채를 주작목으로 이른봄부터 비닐하우스 속에서 주문받은 산채를 뜯느라 이마는 봄볕에 많이 그을렸지만 어린아이 셋을 키우는 악바리 새댁이다.

비록 농촌이 힘은 들지만 매일 택배판매로 산채가 봄날의 살림에 큰 보탬이 된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최재영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건강한 밥상 재료인 산채나물을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외식업소와 우리음식연구회를 연계하여 다양한 산채반찬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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