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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멈추지 않는 도전,의성의 변신은 계속된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9일
↑↑ 김주수 의성군수
ⓒ CBN뉴스 - 의성
지난 2년 동안 의성의 변화는 그야말로 눈부셨다. 무엇보다 거리가 깨끗하고 밝아졌으며, 덩달아 군민들의 표정에서도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난다. 왜 아니겠는가. 그동안 마늘이나 자두 같은 농산물 외엔 내세울 것 없는 고령화 농업군으로, 정체를 넘어 낙후와 침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절망의 땅으로, 희망이나 활기 같은 단어와는 거리가 먼 고단한 삶을 살아왔던 게 사실이다.

그런 의성에 신성장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유치되고,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고, 산업단지가 들어서는가 하면, 인근에 도청 신도시가 생겨나고, 마을과 거리가 정비됐다.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영농이 자리를 잡아가며 농업 경쟁력이 커지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정착되었으며, 행정이 투명해지면서 거리엔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사실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내 고향 의성의 변화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까, 걱정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죠. 그러나 저는 ‘의성’의 힘을 믿었습니다. 은근과 끈기,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숱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우리 군민들의 저력이면 지금의 난관쯤은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군정을 펼쳐왔으며, 그런 저력 덕분에 의성에서 절망과 침체, 좌절, 낙후, 소외 같은 단어들을 몰아낼 수 있었습니다.”(김주수 군수)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도약할 때!
하지만 김 군수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긴장한다. 실제로 지난 2년 동안 많은 일을 해오고 또 괄목할만한 성과도 창출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여러 정책과 사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게 하기 위해 군민들의 역량을 한 데 모으고 적기적소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2년 후, 10년 후, 100년 후, 모두가 부러워하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이 연구하고 계획을 세우며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찾아야 하는 커다란 숙제가 놓여 있기도 하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2년여 동안 어떻게 하면 의성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충분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과 상세 실행계획까지 수립해놓은 점이다. 그동안 실패를 두려워 않는 맷집도 키웠고, 그런 가운데서 가슴 벅찬 성취도 맛본 터라 가능성을 보는 시야가 트이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 않는 자신감을 키운 것도 희망적이다.

“저희는 지난 2년 동안 전 군민이 하나로 힘을 합쳐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당연히 시행착오나 좌절도 겪었지만,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저력도 키웠습니다.

저희 앞엔 온통 기회만이 놓여 있습니다. 신도청 시대를 맞아 SOC 확충에 가속도가 붙으며 배후도시로서 역할을 키워가고 있고, 투자유치와 국가공모사업 수주 활동도 더욱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신성장산업이나 농업의 현대화도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며 의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커졌어요!
김 군수는 이러한 외형적인 부분 외에 사회 저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군정 전반의 도약을 이야기 한다.

특히 그는 의성에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꽃 피우려면 인구, 특히 젊은층이 늘어나야 한다는 인식 하에 출산율 증가와 귀농귀촌 등 외부 유입 인구 확산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여타 시군에 비해 과할 정도로 많은 출산장려금이라든지, 귀농귀촌 인구에 대한 물심양면의 지원 등이 모두 그런 것들이다. 단순히 지원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자원의 정비와 일자리 확충, 복지,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안전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의 개선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변모를 거듭하는 의성군의 2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의성읍 시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민지(43세) 씨는 “시내 주차난 해소와 가로등 교체, 상가 간판 정비 등을 통해 거리가 한결 깨끗해졌다”며, “이러한 점들이 의성의 이미지를 밝고 희망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며, 상하수도 정비 및 도시가스 확대 등 생활환경의 개선은 결국 의성을 사람들이 찾아오는 고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북 지역 내 유명한 사과산지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품질을 갖췄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시장에서 홀대 받는 게 안타까웠다는 사과 생산자 연합회 회장 박도경(58세) 씨는“의성진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로 우리 사과가 제 값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현재 의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산조직 연합화와 산지거점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한 유통과 통합마케팅 전략은 그동안 농가가 꿈꾸던 숙원사업”이라고 이야기한다.

인근 대도시에서 거주하며 은퇴를 앞두고 귀농귀촌 지역을 알아보기 위해 의성에 들렀다는 이철민(59세) 씨는“각종 귀농귀촌 지원책이나, 향후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통합 브랜드 마케팅,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등이 의성의 강점”이라며, “농·특산물이 많고 땅이 기름진 의성이 자신의 인생 후반기를 보낼 적지”인 것 같다고 둘러본 소감을 밝힌다.

의성읍 병원에 진료 차 들렀다는 박동민(75세, 점곡면 00리 거주) 씨는 “농촌 지역 노인들의 나들이를 도와주는‘행복택시’덕분에 병원이나 목욕탕 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며,“보건소도 24시간 운영되고 학생들 장학금이나 우수 학교 지원 등 교육 부분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 이제는 젊은 사람들도 굳이 도시로 나가지 않고 의성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 같다”고 들려준다.

희망이 넘치는 의성으로 오십시오!
2년 후 의성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확신하는 사람은 당연히 김 군수다.

“지금 의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군민들의 하나 된 마음입니다. 내 고향 의성을 사랑하는 자긍심과 하면 된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누군가는 하겠지 미루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나서서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올 것이라는 온전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나머지는 저와 전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잠을 아껴가며 뛰어다니며 여건을 성숙시키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시간과 장소를 떠나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며, 의성군과 군민을 위해서라면 추호도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김 군수는 의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도 한 마디 덧붙인다. 언제라도 의성으로 찾아오고 문의해달라고. 의성은 그런 분들께 건강이면 건강, 맛이면 맛, 여유면 여유, 기회면 기회, 모든 면에서 충분한 만족을 드리도록 항상 최선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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