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연구회 실습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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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4일(수)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천연염색연구회 회원 41명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첫째날은 쪽 문양염기법으로 인견스카프에 산수화를 그린 듯한 효과를 나타내는 고난도의 기법을 습득하고, 둘째날은 실크스카프에 다양한 무늬염을 구사하는 기법을 습득하여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수업내용을 알차게 구성했다.

이번 실습교육은 천연염색연구회 연구반 회원이 직접 교육 강사가 되어 그간 배운 염색 실력을 동료 회원들 앞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선보여 회원들 상호간의 자부심을 높이고, 차후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어 전문강사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음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천연염색연구회는 농촌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된 학습조직체로서 현재 7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는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매년 산수유 축제 및 의성군민한마당큰잔치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작품전시 및 간단하고도 실용적인 염색으로 지역사회 환원교육의 일환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연구회 공방 2호점이 오픈했으며 금년에도 옥산면 실업리에 3호점이 만들어 질 예정이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최재영 소장은 농촌여성 능력개발과 지역부존 자원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전문지식을 갖춘 경쟁력 있는 농촌여성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조직체 육성방향을 제시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