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인`3년째 재능기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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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우리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으로 제2의 고향 의성에서 뭔가 좋은 일을 하자” 이런 마음에서 시작한 귀농귀촌인 재능기부행사가 귀농인연합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성군 귀농귀촌인의 재능기부는 2014년 3개소의 노후경로당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15년에 5개소를 했고, 올해는 6월 10일 구천면 내산2리 경로당부터 단밀면 생송1리, 가음면 순호2리, 사곡면 화전1리, 춘산면 신흥2리 순으로 7월 20일까지 5개소를 한다.

농번기 바쁜 일손을 잠시 미뤄두고 아침일찍부터 내산2리 경로당에 모인 12명의 귀농인들은 가구를 들어내고, 도배와 장판교체로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귀농인연합회장은 배철한은 “ 도시에서 살다가 농촌으로 귀농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농사짓는 방법도 모른채 땅값이 싸다고 농지부터 구입한후 후회했는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쉽게 정착하게 되었다며, 재능기부는 그 고마움을 지역봉사로 보답하자는 마음에서 출발하여 이번 행사에 5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농사철이고 무더운 날씨에도 재능봉사에 많이 참석해 주어서 고맙다며, 지역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귀농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갖게 하는 이런 행사는 적극 도와주겠다고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민과 귀농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귀농인의 재능을 분석해 교육 및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갈등문제 해결과 의성군에 대한 애착심을 길러줘 군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