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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사과.배나무 화상병 예방 특별관리 교육

- 선제적 대응을 통한 화상병 청정지역 의성과수 이미지 제고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8일
[이재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기(안성), 충남(천안), 충북(제천)도내 사과와 배나무에 발생한 화상병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사과 주산단지인 점곡, 옥산 사과농가 6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의성군의 사과.배 재배규모는 지난해 과실생산량 행정조사 결과에서 전체 2,687ha로 사과는 2,650ha 면적에 생산량이 6만3천톤으로 전국 및 도내 4위 규모이고, 배는 37ha정도 재배되고 있다. 특히 이날 교육을 받게 되는 점곡, 옥산면의 사과농가는 800여 농가에 1,070ha로 관내 사과면적의 44%를 차지한다.

ⓒ CBN 뉴스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전년도에 가지나 줄기 등에 형성된 궤양의 끝부분과 눈, 건전한 나무조직에서 월동 후 꽃, 잎을 거쳐 줄기나 과실을 침해하는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며, 시들어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고사하게 되는 병으로 작년 5~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아직 관내에 화상병이 유입되지 않았지만 유입 될 경우 공적 방제 대상으로써 과원 폐원 등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어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과 품목별농업인교육을 통해 600여명에게 화상병 관련 교육 실시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대규 소장은 ‘화상병 유입차단을 위해 발생지역으로 부터 과수묘목, 접수·삽수 등을 구입하지 말고 농장견학 및 전정 기술자 교류 지양과 더불어 특히 정지·전정(가지치기) 작업 시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농작업 도구를 깨끗이 소독하여 사용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계 약제인 석회유황합제, 기계유유제 살포 7일 정도 경과 후 사과나무는 신초(새순) 발아전, 배나무는 꽃눈 발아직전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친환경 재배농가에서는 약제 살포시기에 석회보르드액을 1회 살포하면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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