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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벤치마킹 줄이어
2017년 07월 26일 [CBN뉴스 -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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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해부터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란 슬로건 아래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 친화적 보듬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27일(목)에는 서울시 용산구청과 경기도청 건강증진과,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 치매사업 담당자 이십여명이 의성읍 자치골 치매보듬마을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과 추진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을을 직접 방문한다.

자치골 치매보듬 마을은 작년에 이어 2년째 경상북도 치매공모사업인 '다함께 가꾸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어르신들의 과거 기억회상과 작업을 병행할 수 있는 특별한 작업공간인 꼬꼬 닭장과 치매인지 골목길 확대, 호박터널 조성, 힐링 꽃밭, 바느질 공작소와 한자공부 등 치매인지력 향상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치매보듬마을'조성사업은 주민 참여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역협의회 구성 및 보듬리더 선정으로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상하고, 꼬꼬닭장과 힐링호박터널, 마을꽃밭, 자치골 할매들의 행복청춘점방을 운영하여 토종계란 등 판매로 소규모의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

의성군에서는 앞으로도 치매보듬마을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치매조기검진, 치매서포터즈 교육, 치매편견해소, 예쁜치매쉼터 운영 등 치매가 있어도 주민들의 공동 돌봄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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