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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보존처리사 직업체험 `인기`
2017년 05월 29일 [CBN뉴스 -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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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 협회가 주관하는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보존처리사 직업체험>을 운영 중이다.

〈보존처리사 직업체험>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의 보존처리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전적문화재(典籍文化財 : 우리 선조들이 남긴 기록 자료들 중에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을 통칭 함)의 보존처리과정을 통해, 보존처리사의 업무를 익혀 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문화재보존과학자(conservator)는 유물의 원형을 복원하고, 복원된 상태를 오래 유지 할 수 있도록 보존 처리하는 일을 한다. 보존 담당자는 수장고의 적절한 항온, 항습을 유지하고 공해나 조문으로부터 소장유물 보존 및 박물관 내 예방보존 업무를 진행한다.

현재, 경상북도 지역에서 이와 같은 보존처리사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의성조문국박물관 뿐이다. 그래서 의성 탑리여중 및 의성, 군위, 안동지역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보존처리체험이 재미있었다(풍천중 2학년)”, “한지를 이용해 훼손된 고문서를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생각보다 어려웠다.(의성중1)”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를 지켜본 교사들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의성중1 교사)”, “매번 학생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고맙습니다.(군위중학교 우보 분교장)”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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