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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금성면,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 `내 고향 무료 의료봉사`
2016년 11월 25일 [CBN뉴스 -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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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3일(수)부터 이틀간 금성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내 고향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내고향 의료봉사’는 서울 아산병원 직원의 고향마을 중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을 선정하여 방문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사업이다.

의료봉사팀은 지역주민들의 질병에 대한 예진 및 진찰을 통해 개인별 필요항목인 혈액, 심전도, 방사선, 소변 검사 등 맞춤형 의료진료 및 처방서비스를 받는 방식으로 순회 진료를 진행했다.

한편, 진료결과 이상소견 발견 시는 인근 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저소득층, 중증질환 등에 대해서는 진료비 지원사업도 연계하는 등, 일회성 순회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의료봉사활동을 마친 의료봉사팀은 무료 진료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우산과 수건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의료봉사팀에 참여한 전성훈 자문교수는“매번 직원들의 고향을 찾게 되어 설렌다”면서 “내 고향 의료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도와 자부심, 애사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한 고향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료봉사활동을 지켜본 김철규 금성면장은 “의료취약지역에 무료봉사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께 감사드리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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