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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마늘 친환경 재배 수량 증대 효과
- 국내 최대 한지형 마늘 주산지 친환경재배 기술개발 -
2013년 10월 13일 [CBN뉴스 - 의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한지형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유기퇴비 시비 마늘 잎마름병에 대한 친환경적인 방제법 등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유기 마늘 생산 방안을 제시하여 재배 농업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 CBN 뉴스
의성지역 마늘은 전국 한지형 마늘 재배 면적의 35%를 차지하는 1,400ha로 국내 최대의 한지형 마늘 주산지로 지리적 표시등록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등 지역에서 중요한 농가소득 작목이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 주아 재배에 의한 우량종구 자가 확보, 파종․수확의 기계화 등 마늘 고품질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늘재배 포장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마늘 잎마름병 방제를 위해서 병해 발생예찰 여부와 관계없이 이루어지는 방제농약의 살포와 후기 생육을 위한 엽면시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마늘 유기재배기술 확립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는 마늘 재배 지역의 잦은 엽면 시비과 잎마름병 방제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자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유기 퇴비 시용에 대한 연구와 친환경 방제제 처리시기를 연구를 추진했다.

마늘 유기재배에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적정 퇴비사용량을 연구한 결과 300평 관행 재배에 사용되고 있는 퇴비 3톤, 마늘전용비료 100kg을 시용하고 있는데 퇴비시용 연구 결과 비슷한 수량을 얻을 수 있는 사용량은 6톤정도임을 밝혀냈다.

또한, 퇴비를 9톤 이상으로 과다 사용할 경우에는 마늘잎마름병 발생이 10%이상 증가하여 적정 퇴비 시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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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포장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마늘잎마름병에 대한 감염시기를 조사한 결과 4월 하순경 강우시에 병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밝혀져 일반 재배에서 농약을 살포할 경우에는 잎마름병 병반이 발생되기 전에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화학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방제제의 살포효과를 조사한 결과 구리약제를 비롯한 2종이 마늘 잎마름병 방제에 유효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친환경약제를 이용한 방제도 4월 하순경 강우직후 시작하여 3회 정도의 살포로 80%정도의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동근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한지형 마늘에 대하여 연구 개발된 친환경 재배 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기에 보급하고

친환경 재배기술의 매뉴얼 제작을 통해 의성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youngl55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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